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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신문기사] 대방건설, 불경기 뚫고 매출 '1조 클럽' 가입

by Opus One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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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이 작년 부동산 시장 불경기를 뚫고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수년 째 고속 성장을 이어오다 2018년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성장모드로 돌아섰다. 검단과 운정을 비롯해 신규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임대 분양했던 판교 프로젝트가 분양전환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끈 것을 분석된다.

특히 2001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덕분에 이익잉여금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2010년 1000억원에서 9년만인 지난해 8000억원을 넘어섰다.

 

대방건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시기는 2009년부터다.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의 2세인 구찬우 사장이 대표이사로 경영 전면에 등장했을 때다. 2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된 2010년 그 동안 넘지 못했던 외형 2000억원 벽을 허물었다. 2011년에는 매출 2602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그후 대방건설의 외형 성장은 계속됐다. 매출 추이를 보면 2014년에는 4000억원을 넘어섰고, 2015년에는 7000억원을 돌파했다. 그리고 2017년엔 856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급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도 1467억원을 올렸다.

대방건설의 고속 성장은 2014년 이후 불어 닥친 주택경기 호황기에 편승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친 덕분이라는 평가다. 2013년부터 디비건설과 노블랜드 등 다수의 자회사를 설립해 경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토지를 적극 매입해 자체사업을 진행했다.자체사업은 단순 도급사업과 달리 건설사가 자금조달부터 사업 추진 등 전반적인 사업을 전담하는 구조다. 부담하는 리스크가 높은 만큼 수익성도 높다. 실제 대방건설의 2015년부터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9.5%에 달했다.

 

이 같은 상승세 속에 대방건설의 몸집도 커졌다. 2000년대 들어 계속된 이익 실현으로 이익잉여금이 쌓였고, 자본총액이 늘었다. 특히 최근 3년 누적 순이익은 3680억원에 달한다. 이익잉여금 추이를 보면 2002년 20억원에서 작년엔 80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8104억원이다. 잉여금이 늘면서 자본총액도 8143억원으로 불어났다. 전년대비 18.4% 증가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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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불경기 뚫고 매출 '1조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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