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당일 새벽 5시 쯤?
간호사분이 들어오셔서, 조혈모 촉진이 잘 되었는지 확인을 위해...
다른 쪽 종아리에서 혈액을 채취해가십니다... OTL.. 진짜 세상 정신 번쩍 ㅋㅋㅋㅋㅋ
아침을 일찍 먹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한 뒤에
9시가 되면 침대를 통째로 아래층 기증실로 이동시켜 줍니다.
이동 중에 누워서 병원 천장으로 보는데, 무슨 드라마 같더라구요 ㅎㅎ
기증실이라고 특별한 건 없구요, 아래 보이는 조혈모세포 채취기가 있고,
기증 중에 TV 시청이 가능하게끔 천장에 TV가 설치되어 있는게 다입니다 ㅎㅎ
혈관이 두꺼운 쪽에서 피를 뽑고, 그나마 약한 곳으로 다시 피를 넣어주는데요
피를 뽑는 팔은 가급적 계속 손을 쥐었다 폈다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체취는 9시부터 1시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ㅎ
조혈모세포 채취 과정에서 칼슘?도 함께 감소하기 때문에,
혈액과 함께 칼슘도 함께 보충을 해준다고 하네요
길고 긴 4시간의 채취가 끝나고 복귀를 해서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ㅎ
무사히 채취를 끝낸 뿌듯함과 운동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
채취로 인해 부족해진 전해질 보충을 위해 첫날 뚫어두었던? 종아리에 링겔을 연결해줍니다
링겔을 다 맞기까지는 약 2~3시간 걸렸네요 ㅎㅎ
링겔을 다 맞고 뭐하고 쉴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조혈모세포 코디네이터 샘으로부터 카톡이 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의 경우 세포수 결과가 3.5전후면 충분하지만,
저의 경우 수증자 체중이 90kg인 상황이라 하루 더 채취가 필요하다고 OTL...
덕분에... 저녁때 조혈모세포 촉진제를 한번 더 맞고...
다음날 새벽에 또.. 종아리 혈액채취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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