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 마곡에 위치한 이대 서울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인데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실제 촬영지라고 하네요 :)
A동 4층으로 올라가면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기증자들이 묵는 병실이 있습니다.
병실은 1인실이며,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ㅎ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좌측에 화장실 겸 샤워실도 있구요
냉장고에는 기증을 잘하게 도와주는? 식량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ㅎㅎ
물이랑 비타민 등을 많이 섭취해줘야 빈혈이나 칼슘 부족 등 증상이 덜하다고 하네요
싹 비우고 왔습니다 쿠쿠쿸
호텔처럼? 웰컴 기프트가... 쿨럭 ㅋㅋㅋ
조혈모세포은행에서 파리크로아상 롤케잌과 3일동안 지내면서 사용할 기본적인 용품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창밖으로는 마곡 도심뷰가 보이는 군요 ㅎㅎ
좌측에 대방건설 본사도 보입니다... (저곳에서 예전에 송도 대방 디에트르 분양권 전매를 했던 기억이... 쿨럭 ㅋ)
첫날은 양 팔에 경고성 문구가 적힌 밴드를 착용하구요
기증을 위해 양팔의 혈관을 가급적 사용하지 못하게하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기증시 약 4시간 정도 장기간 혈관에 주사바늘을 꽂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혈압측정도 종아리로 하네요 ㅎ
저녁을 맛나게 먹고, 조혈모 촉진주사만 맞으면 하루 일과가 끝나는 줄 알았는데....
기증 후 칼륨 등 전해질 수치가 떨어지게 되면 바로 링겔을 통해 보충해줘야 한다면서...
종아리에... 혈관을 잡아놨습니다... 레알... 저는 기증 전 과정 중에 이게 가장 불편하고 아팠네요 ㅋㅋ
으~~~~~ 종아리에 주사바늘을.. OTL...
금요일~토요일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간대에 조혈모촉진주사를 맞고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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