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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일문일답] 이주열 "거리두기 격상 등 경기충격 확대시 추가 금리인하 가능"

by Opus One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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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7일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0.2%에서 -1.3%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도 우선 그간의 확장적 통화재정정책 효과를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산세의 향후 전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기준금리는 기존 0.5% 수준에서 동결했다.

 

-코로나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보다 더뎌질 경우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도 열려있나. 금리 대응 여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 도입될 수 있는 정책 수단으로는 어떤 것들이 고려되고 있나.

만일 코로나19의 국내 재확산 정도가 크게 확대되어서 실물경기에 대한 충격이 상당히 커진다고 하면,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을 가정해 보면 먼저 금리정책이 가장 중요할 텐데, 금리 정책도 활용 여지가 있다고 본다. 활용 여지가 없지는 않다, 다시 말해서 금리 인하로 대응할 여지가 물론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기준금리가 현재 낮은 수준에 와있는데 더 낮춰야 할지 여부는, 그에 따라서 기대되는 효과와 또 그에 따라서 수반되는 부작용 같은 것을 같이 따져보면서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금리 이외에 다른 정책을 많이 폈듯이 또 다른 정책 수단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씀드린다. 여러가지 대출 제도, 공개시장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펴왔고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할 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추가적이 완화정책을 고려할 경우 그 조치는 금리 인하가 먼저인가 국채 매입 등 양적완화가 먼저인가.

△그건 제가 앞서 한 답변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금리 정책 여력은 남아있다, 그렇지만 신중히 하겠다라는 것이다. 양적완화 정책은 양적완화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지금까지 취한 여러가지 유동성 공급 확대 정책도 넓은 의미로 보면 일종의 양적완화로도 해석할 수도 있다. 금리라든가, 양적완화 가운데 무엇을 먼저 한다고 말씀드리기는 현재로서는 어렵고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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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이주열 "거리두기 격상 등 경기충격 확대시 추가 금리인하 가능"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은행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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