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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3기 신도시 등 토지보상금 50조 잡아라'…은행들 고객유치 총력

by Opus One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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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3기 신도시 토지보상이 본격화하는 등 내년까지 무려 50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시중은행들이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저마다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해 토지보상 전담 조직을 꾸리고, 토지보상금 지급 대상자들에게 절세 전략과 보상금 수령 후 투자 방안을 조언하며 자금 유치에 총력을 쏟는 모습이다.

 

이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약 49조2천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토지 보상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금융업계에서는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의 토지보상금만 30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외 서울 구룡마을 등 도시개발사업지구 8조1천억원, 경기 광명시흥·용인과 충남 천안 등 산업단지 5조8천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2조원, 사회간접자본(SOC) 1조5천억원, 경제자유구역 7천억원 등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주요 은행들이 토지주들에게 세금 문제 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자금을 유치하는 전략을 펴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보상금 30조원을 비롯해 내년까지 토지보상금이 50조원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들이 너나 할것 없이 고객 유치에 뛰어드는 분위기"라며 "단기간에 거액의 자산을 예치할 수 있는 실적으로 이만한 게 없는 데다, 이전에 보상금이 인근 토지 매입으로 많이 이어졌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증여, 아파트·빌딩 매입 등이 많아졌다 보니 전문가 상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www.yna.co.kr/view/AKR20200929153900002?input=1195m

 

'3기 신도시 등 토지보상금 50조 잡아라'…은행들 고객유치 총력 | 연합뉴스

'3기 신도시 등 토지보상금 50조 잡아라'…은행들 고객유치 총력, 김연정기자, 금융.증권뉴스 (송고시간 2020-10-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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