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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신문기사] GTX-B 개통땐 구월·송도·부평 상권 희비교차

by Opus One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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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는 개발 사업을 통해 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인천시청역 인근은 송도와 서울로 소비자가 빠져나가 상권이 쇠퇴할 우려가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부평역의 경우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를 활용하는 방안이 지역경제 앞날을 좌우할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연구원은 'GTX-B 역세권 경제·산업 활동의 변화 가능성과 발전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GTX-B노선의 인천 3개 역세권 반경 2㎞ 이내의 신용카드 사용, 경제총조사 기준 자료 등을 바탕으로 2050년까지의 산업활동 현황과 변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보고서를 보면 GTX-B 개통이 가져올 변화 중에서도 지역경제의 직접적인 영향으로는 서울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예상됐다. 특히 송도(인천대입구역)·구월(인천시청역)·부평(부평역)에 건설되는 GTX-B 정차역 가운데 인천대입구역의 정주인구, 산업 발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한 송도지구는 개발사업을 통한 인구 유입의 여력과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인구 유입 효과를 실제화하기 위해선 송도에서 소비할 수 있는 의료·복지·교육 등의 서비스를 정책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반면 인천시청역 역세권에 대해선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기존 주택들이 노후화되고 있으며 신규 택지의 공급이 이뤄지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단점이 존재한다”며 “인천시청역 인근 상권의 노후화 경향이 체감되고 있기 때문에 GTX-B 개통 이후 송도와 서울로 집객 효과가 분산돼 상권이 쇠퇴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부평역 역세권 앞날은 캠프마켓의 활용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연구진은 “부평역 역세권은 제조업·금융업 기반을 갖추고 있고, GTX-B 개통 시 서울·경기와의 접근성 개선으로 혁신 자원의 유출입에 유리한 환경이 창출된다”며 “캠프마켓을 혁신산업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산업적 고도화를 달성하는 선도적 사업으로 의미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구원은 또 이번 보고서에서 GTX-B 개통으로 인한 '빨대효과'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일본 신칸센, 한국 KTX 사례에서 빨대효과는 실제보다 과장됐거나, 발생하지 않았다.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소비만을 목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03_GTX-B역세권_발전방향_윤석진.pdf
3.86MB

 

 

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5349&site=local_paper

 

GTX-B 개통땐 구월·송도·부평 상권 희비교차 - 인천일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는 개발 사업을 통해 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인천시청역 인근은 송도와 서울로 소비자가 빠져나가 상권이 쇠퇴할 우려가 있다는 예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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