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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신문기사] 85세 노인도 카카오게임즈에 1억원 ‘영끌’…청약 신기록 쓰나

by Opus One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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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는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 지점에서 만난 김지순(85)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걸 보니 코로나19 때문에 경제가 어렵긴 한가보다”며 “몇 주 못 받는다고 해도 ‘늙어도 현명하게 투자하면서 살아가는구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약 광풍’에 휩싸인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기업공개(IPO)의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청약 주관사와 인수회사에 접수된 카카오게임즈 일반 청약 경쟁률은 839대 1에 달하고, 증거금은 32조2000억원이 몰렸다.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때 세운 증거금 기록(30조9900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이날 영업점에서 만난 이모(68)씨는 지금껏 모은 6억원 가량을 청약 증거금으로 넣었다. 이씨는 “시중 은행 예금금리가 0%대인 마당에 딱히 투자할 곳이 없어서 왔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증권사 계좌를 뚫어봤다”고 말했다. 주부 문모(60)씨도 “SK바이오팜 청약을 놓친 게 후회돼서 왔다. 최근 적금이 만기돼서 1억2000만원을 넣었다”며 “주변 사람들이 난리다. 돈 버는 게 최고인 세상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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