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가가 이 동네 가장 비싼 아파트 시세보다 높다.”
주택 수급난에 따른 청약시장 광풍이 오피스텔, 나홀로 아파트에까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고분양가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은데도, 완판 행ㅎ진을 하고 있다. 앞으로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두려움과 ‘새 집’에 대한 열망이 작용한 결과다.
인근 최고가 아파트보다 비싼 오피스텔 분양가…“그래도 청약”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분양에 나선 서울 도봉구 도봉동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는 청약경쟁률이 20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와 74㎡의 청약 경쟁률도 각각 7대 1로 나타났다.
청약 당시만 해도 이 오피스텔 흥행 여부는 미지수였다. 주변에 가장 비싼 아파트 시세보다도 분양가가 높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시행사가 마음대로 분양가를 정할 수 있다. 심지어 도봉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오피스텔 전용 59㎡의 분양가는 5억 5000만~6억원, 74㎡ 6억 6000만~7억 2000만원, 84㎡ 7억 3000만~8억원 수준이다. 지난달 가장 비싸게 팔린 도봉동 아파트는 ‘래미안 도봉’인데, 전용 59㎡짜리가 지난달 13일 5억 80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도봉 오피스텔(분양가 최고 6억원)이 더 비싸단 얘기다. 신축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오피스텔이 브랜드 아파트보다 비싼 경우는 흔치 않다.
전문가들은 비싼 오피스텔까지 수요자가 몰리는 가장 큰 이유로 ‘공급 부족’을 꼽는다. 서울의 경우 분양 물량이 앞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피스텔이라도 새 집에 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지자체에 따르면 내년 도봉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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