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인천 송도에 짓기로 한 백화점 사업이 투자계약을 맺은지 6년여 만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6월 안으로 어떤 방식의 백화점으로 건설할 지, 그 컨설팅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 하반기부터는 사업 진행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규준 기자 연결합니다.
우선, 송도에 짓기로 한 백화점 사업, 이 게 뭔지 소개 좀 해주시죠?
[기자]
네, 신세계그룹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짓기로 한 복합쇼핑몰 사업입니다.
2015년 9월 신세계그룹은 송도 1만8000평 부지에 백화점을 핵심으로 대형마트, 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쇼핑몰을 짓기로 투자계약을 맺었습니다.
원래 이 백화점 사업 공사를 2019년에 끝내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설계 밑그림도 못 그린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서 이제 백화점 공사, 시작한다는 건가요?
[기자]
올 하반기부터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화점 컨셉을 어떤 방식으로 잡을지'에 대해 여러 컨설팅사에 관련 용역을 맡겼는데, 그 결과가 6월 안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신세계 쪽에서 용역이 상반기까지 진행중이니, 그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있다"며 "그 이후엔 최고경영자가 사업 방향 관련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앵커]
이제 투자계약 6년 만에 공사가 탄력을 받을 것 같은데, 왜 그동안에는 진행이 안 됐던 건가요?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원래 2015년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같은 전통적인 방식의 백화점 컨셉으로 지으려 했는데, 수익성에 대한 고민으로 사업이 속도를 못 냈습니다.
그러는 사이 송도, 청라 순으로 개발하려던 계획도 순서가 바뀌어, 청라 스타필드부터 공사가 진행됐다는 게 인천시 설명입니다.
현재 신세계 측은 지난 2월 문을 연, 현대백화점의 '더현대서울'처럼 새로운 방식의 백화점 컨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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