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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올해 가파른 경기회복 전망 속에서도 당분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프린스턴대가 주최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에서 "정책금리를 올려야 할 때가 오면 우리는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그런 상황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양적완화(QE) 조치인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아직은 출구전략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그는 "경제는 아직 우리 목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며 "우리는 임무를 확실히 끝내기 전까지 통화정책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우린 기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연 2%에 잘 정착하길 바란다"며 "우리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배운 교훈은 (통화완화정책에서) 너무 빨리 빠져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 8월 사실상 2% 이상의 고물가를 장기간 용인하겠다는 뜻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선언했다.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은 이후 경기가 회복돼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연 2%를 넘어도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news.mt.co.kr/mtview.php?no=202101150525419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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