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문기사

[신문기사] 20대도 '줍줍' 동참… 규제해제 기대감에 미분양 1000개 털어낸 경기 양주

by Opus One 2020. 12. 19.
반응형

규제 해제 기대감으로 다행히 양주 옥정 미분양 물건들이 대거 소진되었네요~ ^^

 

 

20대 후반의 사회초년생 A씨는 최근 경기도 양주시의 한 미분양 아파트 분양권을 계약했다. A씨는 "양주가 곧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거란 얘기가 있어 ‘줍줍(줍고 또 줍는다는 뜻의 신조어)’ 막차를 탔다"면서 "2년 실거주 후 아파트를 매도할 때 가격이 얼마나 올라있을지 기대된다"고 했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이 지난 8월 31일 분양해 1086가구 중 941가구가 미분양됐던 ‘양주옥정 3차 대방노블랜드 에듀포레’는 현재 선착순 청약이 거의 마감된 상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대량의 미분양이 발생한 데에는 6·17 대책으로 양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영향이 컸다"면서 "그런데 최근 규제가 해제될거란 소문이 퍼지며 미분양이 빠르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범위를 ‘최소한의 범위’라는 모호한 표현에서 ‘시·군·구 또는 읍·면·동의 지역 단위’로 구체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집값 변동률이 안정적이고 최근까지도 미분양이 많았던 양주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될 거란 기대가 커졌다.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양주로 수요가 몰리는 요인이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는 GTX C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 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 C노선 개통 시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양주 집값 상승도 탄력을 받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04%에 달했던 양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규제 여파로 7월 0.19%로 크게 낮아졌다. 이후 8월(0.18%)과 9월(0.24%), 10월(0.38%), 11월(0.58%)로 상승 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오는 1월 준공을 앞둔 ‘양주옥정 1차 대방노블랜드’의 분양권은 이미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1차 대방노블랜드는 분양 당시 규제지역이 아니어서 전매 제한이 없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차 대방노블랜드 전용면적 85㎡(27층)는 지난 11일 5억344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3억2360만원) 보다 2억원이 넘게 오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전세 임차인도 ‘내 집 마련’에 눈을 돌리면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되는 줍줍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 연구원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전세 임차인의 경우에도 ‘2년 뒤에는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수도권 아파트 청약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내년에는 아파트 공급 물량이 더 줄어들 예정이라 청약 통장이 필요없는 미분양에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17/2020121700839.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20대도 '줍줍' 동참… 규제해제 기대감에 미분양 1000개 털어낸 경기 양주

20대 후반의 사회초년생 A씨는 최근 경기도 양주시의 한 미분양 아파트 분양권을 계약했다. A씨는 "양주가 곧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거란 얘기..

biz.chosun.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