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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고 돌아오던 길에
집 근처 길가에서 자라고 있던 느티나무를 채취해서 이디야 아이스 커피컵에 옮겨 심었습니다.
채취를 하면서 뿌리가 상하는 경우가 많아, 보습이 중요한데요.
소사나 황금사과나무는 부피가 있어 봉투로 감싸는 형식으로 수분증발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디야 아이스커피 컵을 활용해서 수분 증발을 최소화 할 수 있을법한? 화분을 만들어 봤습니다.
바닥부분을 불에 익힌 못머리를 이용해서 배수구멍을 만들어줍니다.
뚜껑 부분까지 적옥토를 채워서 가급적 공기와 접촉하는 부위를 최소화 해줍니다.
이런식으로 생긴 커피뚜껑을 활용하면
별도 봉투나 크린랩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소재를 활착시키는데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중마사토가 부족하여,
플라스틱망과 휴거토로 배수가 최대한 잘되게끔 만들어 봤습니다.
잔뿌리가 좀 상한것 같아 마사는 안쓰고,
100% 적옥토로만 진행하였으며,
상단 줄기는 잘라내고 중간중간 큰 잎들도 잘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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